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시장 현황 및 전망

📌 이 글은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의 공개 정보(정책 보도자료 (공공저작물))를 참고하여,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작성 기준일은 2026.10.05입니다.
핵심 요약
  • 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규모와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 가상자산 사업자의 평가총액, 일평균 거래규모, 원화예치금 모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 원화 마켓 중심의 거래 구조는 유지되었으나, 코인 마켓의 거래 활성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 국내 유통 가상자산 종목 수는 감소했으며, 특히 단독 상장된 소규모 가상자산의 유동성 및 가격 변동성 위험에 유의해야 합니다.
  • 이용자 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거래소들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습니다.

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규모와 거래량 모두 ‘감소’

2026년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이 국내 26개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총 평가액은 2025년 하반기 87.2조원에서 2026년 상반기 58.9조원으로 약 33% 감소했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규모가 줄어들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하루 평균 거래 규모 역시 5.4조원에서 3.1조원으로 약 44% 감소하며 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거래소에 예치된 원화 또한 8.1조원에서 5.2조원으로 약 35% 감소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줄어들거나 자금 인출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위축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5년 하반기 3,74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거래소들은 2026년 상반기에 816억 원으로 약 78% 급감하며 수익성 악화를 겪었습니다.

원화 마켓 중심 구조 지속, 코인 마켓은 ‘찬바람’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원화 마켓’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전체 가상자산 평가액 58.9조원 중 원화 마켓의 비중은 58.5조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평균 거래 규모 역시 원화 마켓에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원화와 직접 거래되지 않는 ‘코인 마켓’의 경우, 평가액은 0.33조원으로 전체의 0.6%에 불과했으며, 일평균 거래 규모는 약 55% 감소하며 더욱 침체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여전히 원화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선호하며, 코인 간의 직접적인 거래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거래는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월별 거래 회전율 지표에서도 이러한 차이는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원화 마켓의 거래 회전율은 100~201%에 달한 반면, 코인 마켓의 거래 회전율은 2~9%에 머물러 거래 활성도 격차가 매우 컸습니다. 이는 코인 마켓의 낮은 유동성과 투자자들의 낮은 관심도를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가상자산 종목 수 감소, ‘단독 상장’ 종목 유의 필요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종목 수는 총 673종으로, 2025년 말 712종 대비 약 5% 감소했습니다. 이 중 다른 거래소에서도 상장되어 있지 않은 ‘단독 상장’ 가상자산은 234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단독 상장 가상자산의 상당수가 소규모이며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국내 전체 가상자산 평가액의 1%에 불과한 0.6조원을 차지하는 단독 상장 가상자산 중, 40% (93개)는 평가액이 1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가상자산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원하는 시점에 거래하기 어렵거나,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볼 위험이 높습니다.

참고로, 국내 가상자산의 최고점 대비 가격 하락률(MDD)은 69%에 달했으며, 단독 상장 가상자산의 경우 이보다 더 높은 77%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단독 상장된 가상자산에 투자할 경우, 이러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용자 수는 제자리걸음, 사업자 수익성은 ‘빨간불’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용자 수는 1,117.5만 계정으로, 2025년 하반기 대비 0.4%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 증가세가 둔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소액을 보유한 이용자 수는 863만 계정으로 4% 증가하며, 소액 투자자들의 비중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용자 수 증가는 거래소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거래소들의 매출은 약 4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78% 급감했습니다. 이는 시장 침체 속에서 거래소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더욱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지갑 및 보관 사업자의 경우, 이용 계정 수는 792개로 2% 소폭 증가했지만, 총 수탁고는 2,304억원으로 25% 감소했습니다. 영업적자 폭 또한 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확대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 외부 이전, ‘트래블룰’ 준수 움직임 지속

가상자산의 외부 이전(출고) 금액은 62.8조원으로, 2025년 하반기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강화의 일환으로 시행된 ‘트래블룰’ 적용 출고 금액은 9.5조원으로, 전체 외부 출고액의 1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이전 기간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반면, 사전에 등록된 지갑 주소 등으로 자산을 이전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의 출고는 51.7조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건당 100만원 미만의 소액 외부 출고 금액은 전체 출고액의 2% 수준이었지만,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63%를 차지하며 소액 출금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다수의 이용자들이 소액의 가상자산을 꾸준히 거래하거나 이동시키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 투자 전 반드시 공식 자료 확인: 본 내용은 2026년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 시장 상황이나 정책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공식 기관의 최신 발표 자료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단독 상장 가상자산의 위험성 인지: 유동성이 낮고 가격 변동성이 큰 단독 상장 가상자산에 투자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거래소 재정 건전성 확인: 이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재정 상태 및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예치금 보호 방안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트래블룰 규정 숙지: 가상자산을 외부로 이전할 경우, 트래블룰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용하는 거래소의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원화 마켓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며, 소액 투자자들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거래소들의 수익성 악화와 단독 상장 가상자산의 위험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 당국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과 더불어, 사업자들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 그리고 투자자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투자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본 정보가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